20일 오전 발전기금 전달식 후 한석정(왼쪽 두 번째) 총장과 ㈜진영이노베이션 전선용(오른쪽 〃) 회장, 황규홍(왼쪽 첫 번째) 대외협력처장, 박영철 기계공학과 교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홍보팀 신부삼>
2,500만 원씩 4학기 동안 장학금 지급 약정
향토 건설기업 ㈜진영이노베이션 전선용 회장이 20일 오전 동아대 총장실을 찾아 발전기금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 전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은 2년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전선용 회장은 동아대 경영대학원 AMP 48기로, 2014년 5월에도 동아대에 1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전 회장은 “기부를 하고 싶어도 몰라서 못하는 사람이 많다. 주위에 알려서 많은 기업인이 동참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석정 총장은 “동아대와 인연을 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이 살려면 지역 대학이 살아야 하고, 지역이 살려면 70여 년 역사의 동아대가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친 후 회복했다는 전 회장은 “사고가 나서 아파보니 이웃에 베풀고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더 들었다”며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기부에 꾸준히 관심 있었고 앞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할 꿈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진영이노베이션은 2012년 설립된 건설·건축·토목·시공 전문 기업으로, 단독 및 연립주택을 주로 건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