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9시 베트남 다낭 두이 탄 대에서 열린 ‘총장 간담회’에서 한석정(가운데 오른쪽) 동아대 총장과 리꽁꺼(가운데 왼쪽) 두이 탄 대 총장 등이 상호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국제교류처 제공>
현지 방문 … 호치민 투득기술사범대 협약 연장
동아대 한석정 총장이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다낭의 두이 탄 대학과 상호협약(MOU)을 체결했다. 두이 탄 대는 1994년에 개교해 현재 2만 명의 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사립대학이다. 이번 협약은 동아대에서 박사 학위를 수료한 부이 김루언 두이 탄 대 관광학부 교수와의 인연이 계기가 됐다. 이로써 동아대는 29개국 224개 대학과 협약을 맺었다.
지난 13일 오전 9시 두이 탄 대에서 ‘총장 간담회’ 겸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동아대 측인 한 총장과 문철주 국제교류처장, 두이 탄 대 측인 리꽁꺼 총장, 레 응웬 두에 항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사항은 △학술교류 방문 △연구시설 및 인력 교환 △교환학생 △공동 학술연구 △공동 심포지엄 및 강의 개최 △대학 교육 관련 정보‧인프라 교류 등이다.
한 총장은 “베트남 중부 지방의 최대 상업 항구 도시인 다낭에서 2만여 명의 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두이탄 대학과 상호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이 탄 대와 우리 동아대 학생들이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리 총장은 “두이 탄 대는 글로벌적으로 우수한 대학들과 교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동아대가 보유하고 있는 연구 인력 및 기술 등 많은 장점들을 대학 정책에 반영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 총장은 두이 탄 대 외에도 기존 자매대학인 호치민 투득기술사범대를 방문해 협정을 연장했으며, 한국 유학센터인 호치민 아성 센터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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