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 보물 지정 |
2017-03-08 오후 5:37:23 |
|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 보물 지정 | | | .jpg) |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 14첩 중 2면 <영가대>.
<사진 = 석당박물관 제공>
|
| | | | | | | | | | | 14첩 구성 … 18세기 경상도 지역 풍경, 독특한 화풍으로 담아 | | | | | | | | 동아대 석당박물관(관장 정은우) 소장 ‘김윤겸 필 영남기행화첩’이 8일 보물 제1929호로 지정됐다. 이로써 동아대는 보물 14건을 소장하게 됐다. 이외에도 국보 2건, 중요민속문화재 1건, 등록문화재 2건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22건 등이 석당박물관에 수장돼 있다.
진재 김윤겸(1711～1775년)이 부산과 합천, 거창, 함양, 산청 등 영남지역의 명승지를 유람하고 그린 14장의 이 화첩은 지난해 12월 29일 문화재청에 의해 보물로 지정 예고된 바 있다.
18세기 후반의 대표적인 경상도 지역 진경산수화로 꼽히는 이 작품은 '몰운대', '영가대', '홍류동', '해인사', '태종대', '송대', '가섭암', '가섭동폭', '월연', '환아정', '순암', '사담', '하룡유담', '극락암'으로 구성돼 있다.
제작 시기는 김윤겸이 1770년 소촌 찰방(조선시대 경상도 진주의 소촌역을 중심으로 한 역도의 역참을 관리하는 종6품 외관직)에 임용된 당시로 추정되며, 과감한 생략이 가미된 단순한 표현과 옅은 청색이 특징인 해맑은 선염(동양화에서 물을 칠하여 마르기 전 붓을 대어 몽롱하게 표현한 번짐 기법)으로 김윤겸의 독특한 화풍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정은우 석당박물관장은 “영남기행화첩은 경상도 지역 풍경의 특징과 독특한 선염 표현 등 김윤겸의 개성적인 화풍이 고스란히 반영된 희소가치가 높은 작품”이라며 “화첩 외에도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잘 보존해 지역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뜻깊은 전시회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 | | | |
| | | | | | · 취재 = 홍보팀 김나영
· 게시요청자 = 홍보팀장 조해훈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