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30분 승학캠퍼스 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한석정(오른쪽) 동아대 총장과 쿠시다 코우지 일본 동아대 총장이 협약서를 교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홍보팀 신부삼>
문화·학술 관련 인적·인프라 교류 확대 기대
한국 동아대학교와 일본 동아대학교가 우호 증진 및 상호 교류를 위한 협약(MOU)를 체결했다.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에 있는 일본 동아대는 4년제 사립대로 의료공학 등의 분야에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대학이다. 쿠시다 코우지 동아대 총장, 우자와 카스히로 부총장, 최길성 교수로 구성된 방문단은 13일 오전 부민캠퍼스를 방문해 석당박물관을 둘러본 후, 오후 3시 30분 승학캠퍼스 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일본 방문단을 포함해 한석정 동아대 총장, 문철주 국제교류처장, 이길원 국제전문대학원장, 이학춘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총장은 “우리 동아대는 기업 CEO, 스포츠 올림픽메달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국가적인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대학”이라며 “한국의 대표 대학으로서 일본 동아대와 문화·학술 등의 활발한 교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쿠시다 총장은 “한국 동아대 캠퍼스를 직접 두 눈으로 보니 자연경관을 갖춘 훌륭한 대학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일본 동아대는 한국 동아대와의 협약으로 문화교류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양교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주요 협약 사항은 △공동연구·정보교환 및 강의 목적 인적교류 △공통분야 연수‧토론회 개최 △학술정보 교환 △대학생·대학원생 교류 및 상호유학 △어학연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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