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이명진 음악학과 교수가 현악 부문 부산음악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부산예술회관에서 열린 ‘부산음악협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서울예술고등학교와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학교를 수석졸업하고 슈튜트가르트 국립학교에서 동양인 최초로 교수 나탈리아 구트만에게 사사받아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2006년부터 우리 대학 교수로 임용돼 매년 부산에서 독주회를 갖는 등 최고의 첼리스트로 인정받아 왔고 최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크 연해주 필하모니 볼쇼이홀에서 열린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 폐막 공연에서 뛰어난 연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는 “국내를 포함한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연주를 들려드리고자 했던 노력이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된 계기”라며 “어느 무대에서든 겸손한 태도로 청중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첼리스트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교수는 오는 4월 을숙도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정기 클래식 공연인 ‘을숙도 명품콘서트’ 무대에 초청받아 지역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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