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학과 학생들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서 대거 수상 2016-12-02 오후 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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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학과 학생들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서 대거 수상

 


우리 대학 조경학과 학생들이 ‘제13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서 계획 분야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위). 설계 분야 대상을 차지한 조경학과 학생들(아래).
<사진 = 동아대 조경학과 제공>

 
 
   
 

국토부장관상 2팀, 늘푸른재단상 1팀

 
   
    국내 조경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대축제 ‘제13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서 우리 대학 조경학과 학생들이 탁월한 아이디어로 대상과 3등상의 명예를 안았다.

   설계 분야 대상은 △손영탁(조경학과 4) △이민호(〃 〃) △이민근(〃 〃) △김병걸(〃 〃) 학생이, 계획 분야 대상은 △정민수(〃 〃) △김혜령(〃 〃) △이광재(〃 〃) △이무진(〃 〃) △최은호(〃 〃) 학생이 각각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계획분야 3등상인 늘푸른재단상에는 △김민우(〃 〃) △강현이(〃 〃) △김진희(〃 〃) △김관수(〃 3) 학생이 차지했다. 지난달 9~15일 재단법인 늘푸른, (사)한국조경학회, (사)한국조경사회, 월간 환경과 조경이 공동으로 주최해 열린 이번 대전에서는 ‘기후변화와 조경의 역할’이란 주제로 60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그 중 27개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9일 오후 3시 선유도공원 이야기관에서 진행됐다.

   우리 대학 설계 분야 팀은 ‘소막사 마을-하모니카에 바람 불어넣기’라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일제강점기 시절 소를 키워 일본으로 보내는 수탈의 장소였던 소막사가 한국전쟁 피란민 임시거주지 등의 역할을 함으로써 낙후가 진행돼 이를 녹색영토 확보로 환경을 재정비하고 도심녹화를 추구하는 설계를 제시했다.

   계획 분야 팀이 제출한 ‘BACK TO THE FUTURE’ 작품은 부산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장림공단을 대상으로 기능을 상실한 포구를 문화공간화하는 계획을 담았다. 기후온난화를 대비한 물리적·환경 디자인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공간을 조성하는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다. 3등상은 명지 임해 매립지역의 국가 산단에 의한 기온상승과 연안갯벌의 훼손을 갯벌 및 사구생태복원을 바탕으로 50년의 시간 동안 복구하는 친환경적인 계획인 ‘스며드는 경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건석 조경학과 교수는 “우리 대학 학생들이 무거운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지의 환경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등 건축‧도시‧환경 분야를 아우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며 “조경학과 학생들의 열정이 우리 미래의 환경을 이끌어갈 것이라 확신하다”고 전한다. 		 
   
   
 

· 취재: 대외협력처 홍보팀 김나영
· 게시요청자: 대외협력처 홍보팀장 조해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