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사회과학대학과 중국 강소성 사회과학원이 9일 부민캠퍼스 국제관 4층 강의실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 = 동아대 사회과학대 제공>
“한중 사회·문화 교류하는 열린 소통의 장”
우리 대학 사회과학대학과 중국 강소성 사회과학원이 9일 부민캠퍼스 국제관 4층 강의실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오상근 사회과학대 학장과 번화평 강소성 사회과학원 부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오상근 사회과학대 학장은 환영사에서 “중국 강소성 사회과학원과 국제적인 학술세미나를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학과 대학의 교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중사회의 문화와 학술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이에 번화평 강소성 사회과학원 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70년이라는 빛나는 역사를 가진 동아대와 국제적인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어 감사하다”며 “오늘 학술세미나가 한국과 중국의 사회를 비교하고 두 나라가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열린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번화평 강소성 사회과학원 교수가 ‘중진국 함정인가, 소강사회의 병목현상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윤상우 우리 대학 사회학과 교수가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경제성장과 탈종속적 발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위문철 강소성 사회과학원 교수는 ‘현대화에 대한 중국 문화의 의미’를, 전상경 우리 대학 행정학과 교수는 ‘한국·중국 지방정부의 형태에 관한 비교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에는 한해랑 강소성 사회과학원 교수가 나서 ‘문화 현대화 여정과 의존성-한국이 주는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한국 사회의 현대화에 관해 발표했다. 개인 발표 이후로는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우리 대학 사회과학대는 강소성 사회과학원 외에도 중국 정주대학 공공관리학원과 학술교류를 해마다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경대학과 학생영어토론대회를 개최하는 등 재학생을 위한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