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2시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90주년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 대학 전혜영(오른쪽) 도서관 전자정보팀장이 ‘2016년 독서 유공 포상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동아대 도서관 제공>
오디오북 제작 및 후원 등 시각장애인 도서 문화 정착
우리 대학 전혜영 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1과 전자정보팀장이 점자의 날을 맞아 ‘2016년 독서 유공 포상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4일 오후 2시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90주년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전 팀장은 2000년 3월부터 현재까지 시각장애인 도서제작비 후원, 점자전자도서 제작 돕기, 오디오북 음성 지원 등의 재능기부로 시각장애인의 대체 도서 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또한 그는 낭독 전문 자원봉사자로서 ‘낭독 아카데미’ 사업을 제안해 양질의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전문 봉사자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도서관에서의 근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지식 나눔 등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 팀장은 “우리 대학 도서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점자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여러 활동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대학과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도 시각장애로 불편함을 겪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 팀장은 1988년 10월 우리 대학 도서관 근무를 시작해 27년 11개월째 근무하고 있으며 2012전국대학도서관대회에서 교육과학기술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학 및 지역 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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