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교통학회가 최근 주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김회경(앞줄 오른쪽) 동아대 도시계획공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김회경 도시계획공학과 교수 제공>
자동차 공회전 자발적 제어 유도 … 대기오염 감소
김회경 동아대 도시계획공학과 교수와 재학생 3명(김민정 도시계획·조경학과 석사생, 윤재봉 〃 박사생, 강대호 도시계획공학 학부생)이 대한교통학회가 최근 주최한 ‘2016년도 추계학술대회 대한교통학회 제57회 학술발표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논문 주제는 ‘자동차 공회전 제어를 통한 온실가스감축 효과에 관한 연구’로 지난달 22일 부산 BEXCO 컨벤션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김 교수와 학생들은 이번 논문에서 교통으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각한 동남아 국가들이 번화가에 교통신호잔여시간 표시장치를 설치해 신호교차로의 효율적인 운영에 힘쓰고 있다는 점에 주목,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의 공회전을 제어하는 새로운 장치 도입을 제안했다. 이 장치는 신호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운전자가 적색 신호의 잔여시간 정보를 숫자형태로 제공받아 자동차 공회전 제어 여부를 자발적으로 결정하도록 도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하는 효과를 이끈다.
이들은 설문을 통해 운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회전 제어 형태모형을 개발했으며, 향후에는 개발한 모형을 미시적 시뮬레이션 모델에 접목해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공회전 제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