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한석정(왼쪽) 총장이 독일 노트라인베스트팔렌주 본에 있는 ‘라인 프리드리히-빌헬름스본대학교’를 14일(현지시간) 방문해 호흐(Hoch) 총장을 만나 두 대학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동아대 홍보팀>

14일 현지 방문…학술교류 등으로 범위 넓혀

   한석정 동아대 총장이 독일 노트라인베스트팔렌주 본에 있는 ‘라인 프리드리히-빌헬름스본대학교’(Rheinische Friedrich-Wilhelms-Universität Bonn)를 지난 14일(현지시간) 방문해 양교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 총장은 본 대학의 호흐(Hoch)총장을 만나 두 대학 간 학과 범위에서 이뤄지고 있던 교류를 학교 차원으로 넓히기로 했다. 향후 학생교류를 포함해 △학술 교류 △대학 운영 정보 교환 등으로 교류 범위를 확장한다.

   한 총장은 “본 대학은 필리프 안톤 레나르트, 볼프강 파울, 라인하르트 젤텐 등 노벨상을 수상한 뛰어난 인물들이 졸업생, 교수로 학교의 이름을 널리 알린 것으로 안다”며 “본 대학의 역사와 앞서나가는 지식을 동아대와 적극적으로 교류함으로써 재학생과 교수들에게 또 다른 지식의 세계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호흐 총장은 “동아대는 정치, 경제 등 다방면에서 많은 지도자를 배출한 한국의 대표적인 대학”이라며 “앞으로 양교가 평생 의지하고 함께 발전해나가는 벗처럼 진정한 우정을 꽃피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만주 연구의 권위자인 한 총장은 15일 독일고등교육진흥원(DAAD)이 후원한 본 대학교의 동아시아연구소 주최 포럼에 참석해 ‘만주연구의 동향’에 관해 발표했다.

 한편 동아대는 지난 5월 본 대학과 일반 협정 및 학생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재학생 1명을 본 대학에, 본 대학 학생 2명을 동아대에 교환학생으로 교류중이다. 이들은 1년 동안 해당 대학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 취재: 대외협력처 홍보팀 김나영
· 게시요청자: 대외협력처 홍보팀장 조해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