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 석당박물관서 ‘2016 하반기 피란수도 부산 야행’ 개막 2016-10-07 오후 8: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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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석당박물관서 ‘2016 하반기 피란수도 부산 야행’ 개막

 


7일 동아대 석당박물관에서 열린 ‘2016 하반기 피란수도 부산 야행’에 참여한 시민들이 전차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위)
7일 동아대 석당박물관에서 열린 ‘2016 하반기 피란수도 부산 야행’에 참여한 학생들이 1950년 대 군용차량을 탑승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아래)
<사진 = 동아대 홍보팀 신부삼>

 
 
   
 

7∼8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2016 하반기 피란수도 부산 야행’이 7일 오후 7시 옛 임시수도정부청사인 동아대 석당박물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석당박물관과 부산 서구청의 주관으로 7∼8일 이틀 간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고 있다.

   개막식에는 알로이시오 챔버 오케스트라,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 빅페이스재즈오케스트라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문화해설사가 진행하는 관람투어인 야로夜路, 역사스토리 체험인 야사夜史, 피란수도 부산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 야화夜畵, 밤 문화 공연 야설野說, 피란시절 음식 체험인 야식夜食 등 총 6개의 테마 프로그램이 서구와 중구 일대에서 동시에 막을 올렸다.

   이번 야행에서는 부산 중구 대청동에 위치한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인 부산근대역사관, 일제 강점기 시대의 대성당 건물인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피란 중 교인들의 예배를 위해 설립된 부산 영락교회 등이 야간 문화재 투어 야로에 새롭게 포함됐고, 체험 활동이 대폭 늘었다.

   이날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은 피란수도 부산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헌병 교대식과 역사스토리 체험인 야사로 부산 시민 5만 5천 여명이 현장을 찾아 전차 탑승 및 그때 시절 의복 착용, 파라코드 팔찌, 석당박물관 소장 문화재와 연관된 생활소품 만들기, 피란시절 학생들의 도시락통 꾸미기 등에 가족 단위로 참가했다.

   이외에도 임시수도기념거리, 부민동주민센터 앞에서 열린 피란 음식 옥수수술빵, 식혜, 보리개떡, 주먹밥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장터와 곳곳에서 개최된 피란수도 관련 사진전은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했다.		 
   
   
 

· 취재: 대외협력처 홍보팀 김나영
· 게시요청자: 대외협력처 홍보팀장 조해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