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 김태훈 선수 동메달 기념 ‘유학생 태권도 클래스’ 무료 개설 2016-10-05 오전 11: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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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김태훈 선수 동메달 기념 ‘유학생 태권도 클래스’ 무료 개설

 


4일 오후 6시 30분 동아대 승학캠퍼스 교수회관 5층 강의실에서 열린 김태훈 선수 리우올림픽 동메달 기념강좌 ‘유학생 태권도 클래스’에서 유학생 45명이 찌르기 동작을 연습하고 있다. (위) 4일 오후 6시 30분 동아대 승학캠퍼스 교수회관 5층 강의실에서 열린 김태훈 선수 리우올림픽 동메달 기념강좌 ‘유학생 태권도 클래스’에서 유학생 45명이 발차기 동작을 연습하고 있다. (아래)
<사진 = 동아대 홍보팀 신부삼>

 
 
   
 

강사, 태권도 도복 등 일체 지원…총 100여 명 참가

 
   
    4일 오후 6시 30분 동아대 승학캠퍼스 교수회관 5층 강의실에 흰 태권도 도복을 착용한 유학생 45명이 들뜬 표정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중국, 베트남, 영국, 독일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들은 유학생 태권도 클래스 수강생들로 이날 생애 첫 태권도 도복을 받았다.

   동아대는 대학 소속 김태훈 선수가 지난 8월 18일에 열린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자 이를 기념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클래스를 무료로 개설했다. 국제교류처가 협력, 태권도학과가 강사, 태권도실, 도복 등을 일체 주선하고 지원해 유학생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100여 명의 유학생이 신청해 승학캠퍼스와 부민캠퍼스로 반을 나눠 매주 화요일 마다 90분 동안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태권도 동작 중 ‘발차기’를 익히고 있었다. 서투른 몸짓이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강사의 지도에 따라 동작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독일에서 온 패트리샤 비치(국어국문학과·4) 학생은 “종주국인 한국에서 태권도를 익힐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유학생 모두가 즐겁게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적인 리루이(신문방송학과·4) 학생은 “김태훈 선수의 동메달로 대학이 축제 분위기였는데 태권도 클래스 동참으로 이를 함께 기뻐할 수 있어서 좋다”며 “더불어 다양한 국적을 가진 유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함께 한국을 알아가니 더욱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 취재: 대외협력처 홍보팀 김나영
· 게시요청자: 대외협력처 홍보팀장 조해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