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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대, 피란수도 부산야행 시리즈 기획전 개막 |
2016-09-23 오후 5:5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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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피란수도 부산야행 시리즈 기획전 개막 | | | .jpg) |
23일 오전 11시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이 1950년대 피란시절 부산의 초상을 담은 ‘피란수도 부산야행(夜行)’ 시리즈 기획전을 개막한 가운데 기자단이 꼬마 관람객들을 취재하고 있다.
<홍보팀 신부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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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배움의 길, 임시수도정부청사 이야기, 임응식 3D 사진전 등 구성 전시학생증·서정주 시인 발령기록·1955년 동아대 졸업생 기증 종 등 첫 소개 | | | | | | | | 23일 오전 11시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관장 정은우)은 1950년대 피란시절 부산의 초상을 담은 ‘피란수도 부산야행(夜行)’ 시리즈 기획전을 개막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시는 세 부문으로 △피란수도 부산, 배움과 학문의 길 △임시수도정부청사의 옛이야기 △한국전쟁 종군기자 임응식 3D 사진전으로 구성됐다.
개막에 맞춰 취재를 온 각 언론사 기자들은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자료들에 관심을 가졌다. 다음달 16일까지 박물관 2층 도자실에서 열리는 ‘피란수도 부산, 배움과 학문의 길’에서는 전쟁 당시 대학에 재학 중이던 학생들의 병역 의무를 연기할 수 있도록 한 허가증인 ‘전시학생증’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동아대 명예교수인 김정기 박사가 서울대 재학 당시 사용한 학생증을 입수한 것이다. 또 미당 서정주(1915∼2000) 시인이 1947년 12월30일자로 ‘전임강사에 임함’이라는 발령내용이 적힌 ‘발령대장’도 처음 전시된다.955년 졸업한 동아대 8회 졸업생들이 모교에 기증한 학교종(높이 77.5cm, 최대 지름 75.8cm)도 처음으로 소개된다. 종이 기증되자 학교 측은 구덕캠퍼스 학교본관 건물 꼭대기에 종탑을 만들어 종을 걸어 매일 사용했다. 그러다 1973년 이 건물이 증축되면서 종탑이 없어졌고 더 이상 종소리도 사라졌다 이번에 종이 박물관에 걸린 것이다.
도자실에서 연결된 석당미술관 2층의 ‘임시수도정부청사의 옛 이야기’전에서는 현재 동아대 석당박물관 건물로 사용되고 있는 옛 임시수도정부청사와 박물관 옆 국제관 터에 있었던 무덕전에서 일어난 정치적인 사건들을 담은 사진 45점이 내달 2일까지 공개된다. 두 건물은 피란정부 시절 정치와 행정, 입법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다양한 국가 행사를 개최했던 장소로, 이번 전시를 통해 그러한 파란만장한 당시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석당미술관 1층에서 전시되는 ‘한국전쟁 종군기자 임응식 3D 사진전’은 지난 5월에 개최했던 ‘고(故) 임응식 사진전’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을 잇기 위한 것으로 내달 2일까지 마련된다. 사진전에서는 1950년대 피란수도 부산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 등 40여 점이 3D영상으로 구현된다.
정은우 석당박물관장은 “한국전쟁 시기 1,023일이나 임시수도였던 부산의 당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들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를 가늠해 보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관람은 화∼일요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며 피란수도 부산 야행의 개막일인 9월 30일과 폐막날인 10월 1일은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051-200-8493)으로 문의하면 된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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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취재: 대외협력처 홍보팀 김나영
· 게시요청자: 대외협력처 홍보팀장 조해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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