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을 창조경제 조성의 주역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대학 특성화 사업’(CK·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에 우리 대학이 지난 5일 재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약 60억 원을 2018년까지 지원한다.
2014년 첫 시행된 CK사업은 지역산업과 사회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역인재를 양성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리 대학은 지난 사업에서 분자유전공·응용생물공학과가 참여한 △생명산업통합연계교육사업단,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가 주관하는 △생명의료윤리전공특성화사업단, 고고미술사학과의 △동남권지역사회전통문화유산사업단, 화학과의 △기능성재료특화화학교육사업단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
이번 CK사업 중간평가 및 재선정에서는 총 59개 대학 89개 사업단(신규 62개, 재선정 27개)이 확정됐다. 우리 대학은 △특성화 방향에 부응하는 교육과정 구성·운영 실적 △전공 교육과정 내실화 △학부생 양성 및 진로·취업 지도 △교수·학습 지원 및 교육의 질 관리체계 등의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존 4개의 사업단 모두 2018년까지 계속 지원이 확정되었으며, 1개 사업단이 신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신규 선정된 '고령친화 맞춤형 건강증진을 위한 통섭형 인재양성 사업단'은 주관학과인 건강관리학과(2015년 신설) 염창홍 교수가 사업단장을 맡았으며 건강과학대학의 식품영양·의약생명학과가 함께 참여한다. 사업단에서는 ‘미래의 신산업 기반 고령친화 웰니스 및 건강증진 사업을 선도하는 통섭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 학과는 학과의 특성을 살린 협업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바이오푸드 및 의약품 개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산업 밀착형 산학모델 구축 △ 세계 우수기관과 국제협력 네트워크 형성 등 동남권 고령친화형 의료, 제약, 보건 산업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고령화 심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