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동메달을 딴 우리 대학 김태훈 (태권도학과 4)선수가 29일 오전 10시 총장실에서 한석정 총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동아대 홍보팀 신부삼>
“패배 딛고 값진 동메달 딴 모습이 감동적”
2016년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동메달 획득에 성공한 우리 대학 김태훈 (태권도학과 4)선수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승학캠퍼스 본부 총장실에서 한석정 총장을 접견했다.
김 선수에게 악수를 청한 한 총장은 “‘패배’로 인해 밀려오는 부정적인 감정을 잘 이겨내고 값진 동메달을 딴 모습이 감동이었다”며 “자신과 싸웠던 그 순간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부지런히 매진해 더욱더 큰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 선수는 “부모님, 코치님을 비롯해 모교에 소속된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해 밤새응원을 하셨다고 들었다”며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아낌없는 믿음을 주신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3년 우리 대학에 입학한 김 선수는 같은 해 한국국가대표 선수선발 최종대회 남자 54kg급에서 1위를 차지해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또한 그는 201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4 아시아태권도선수대회,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으며,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 2위에 올라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