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제14대 권오창 총장이 이임식 이후 교내 구성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 동아대 대외협력처 신부삼>
“언제까지나 동아의 발전을 함께 염원하는 구성원으로 남을 것”
동아대학교 제14대 권오창 총장이 29일 오전 11시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이임식을 끝으로 총장 임기를 마쳤다. 이임식에는 박홍석 부총장 등 교내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했다.
권 총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 7월까지 총 4년간의 임기 동안 ‘학사와 학제 개편’, ‘행정 효율 극대화’, ‘연구 환경 개선’, ‘다양한 형태의 특성화 추진’, ‘캠퍼스 공간 재배치’, ‘학교의 재정 건전성 향상’ 등 총 6가지 핵심 전략을 가지고 대학 경영에 힘써 왔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21세기 인재상에 부합하는 건강과학대학 및 글로벌 비즈니스 대학 신설, 교육 및 행정지원 제도 개편, 학사운영 편의성 확대 등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아대는 정부가 실시한 2015년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권 총장은 이임사에서 “동아를 경영했던 지난 4년간은 동아 구성원 한 분 한 분의 저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대학의 전 구성원이 외부의 어떠한 환경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동심동덕(同心同德)해 나아가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총장직에서 물러나 언제까지나 동아의 발전을 함께 염원하는 구성원으로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학생, 교직원, 교원 대표가 꽃다발을 차례대로 권 총장에게 전달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