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퍼포먼스, 음악, 사진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피란수도 부산 알리기 | | | | | | | | 1950년대 피란 시절, 임시수도였던 근대 부산의 모습과 피란민들의 생활상을 생생히 접할 수 있는 문화재청의 야행프로그램인 ‘피란수도 부산 야행夜行’이 오는 6월 3일부터 1박 2일 동안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부산시, 서구, 동아대 석당박물관이 공동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근대 역사시설 개방 및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 기획으로 부산 및 한국의 근대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담아낸 테마형 탐방프로그램이다. 야경(夜景, 시설개방), 야로(夜路, 문화재 관람투어), 야사(夜史, 역사체험), 야설(夜設, 공연·강좌), 야식(夜食, 음식체험), 야숙(野宿, 피란시절 하룻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날인 6월 3일에는 임시수도 정부청사였던 석당박물관의 특설무대에서 부산농악,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피란수도 부산 야행’의 막을 올린다. 이날에는 특히, 동족상잔의 비극 속에서 희망과 삶의 의지를 이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인 ‘검정고무신’이 초연되고, 인기밴드 ‘장미여관’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한밤중의 야행을 더욱 무르익게 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시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피란시절 노래 경연과 비보이 경연이 펼쳐진다. 지역 주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지역민들의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매시 정각에 재현되는 헌병 교대식, 전차탑승 및 의복체험 등이 부산 석당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되며 임시수도 기념거리에는 피란시절 거리 재현 퍼포먼스를 비롯해 아트마켓, 야식 부스 등이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임시수도기념관에서는 <피란수도 부산 1023일간의 이야기 사진전>이, 석당미술관에서는 <한국전쟁 종군기자 임응식 사진전>, 아미문화학습관에는 <다큐멘터리 1세대 작가 최민식 사진전> 등이 열려 피란도시 부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비석문화마을 하늘전망대, 아미문화학습관, 한마음행복센터 등 야행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일부 장소에서는 즉석 버스킹 공연이 열려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 | | | | |
|
| | | | | | · 취재: 대외협력처 홍보팀 김나영
· 게시요청자: 대외협력처 홍보팀장 김성목 | |
|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