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간호학과 3·4학년 학생들이 점화된 촛불과 함께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 대외협력처 신부삼>
동아대 제1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지역 간호전문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동아대학교가 ‘제1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4월 1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오후 2시에 열린 선서식에는 허재택 동아대 의과대학장, 김상범 동아대학교병원장 등 내빈을 비롯해 동아대 간호학과 3·4학년생 총 160명이 참석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병원 임상실습 전 나이팅게일의 헌신과 사랑 등 윤리정신을 되새기고, 전문 간호인으로서 지켜야 할 생명 윤리와 원칙 등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이날 학생들은 전문 간호인으로서 첫 출발을 기념하는 메달을 받았다.
학생들은 점화된 촛불을 들고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한다”며 “성심으로 보건의료인과 협조하며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허재택 학장은 축사에서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가 만연한 이 시대에 사람들을 위하는 숭고한 직업을 가진 여러분이 이 시대의 희망이다”며, "냉철한 이성과 열정으로 병든 환우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아대는 2000년 첫 간호사를 배출한 이후 지금까지 총 809명의 간호사를 배출, 지역 보건의료 증진을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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