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강은교 명예교수, 구상문학상 수상 2015-11-12 오후 4: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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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강은교 명예교수, 구상문학상 수상

 


제7회 구상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강은교 명예교수.
<사진 =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제공>

 
 
   
 

시집 ‘바리연가집’으로 선정돼…시상식은 다음달 2일 영등포아트홀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강은교 명예교수가 지난 5일 제7회 구상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바리연가집’이다.

   함경남도 흥원 출신인 강은교 교수는 1968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허무집’ ‘빈자일기’ ‘벽 속의 편지’ 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동인 ‘70년대’에서 활동했다. 강 교수는 초기에 허무 의식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탐구했고, 점차 민중적이고 현실적인 시각으로 시대와 역사의 문제를 탐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작 ‘바리연가집’은 먼 길을 떠나 집으로 돌아온 ‘바리데기’의 노래를 통해 개인적 심층은 물론 공동체적인 슬픔을 함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강 시인은 시집에서 세상 곳곳을 헤매는 바리데기 이야기를 읊는다“며 ”시인은 한편으로는 개인적 심층에 녹아 있는 슬픔을, 한편으로는 공동체적 슬픔을 녹여내는 애도의 숨결을 두루 담아냈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오후 6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구상문학상은 구상 시인의 문학 세계를 조명하고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2009년 제정됐다. 		 
  

 

 
   
 

· 취재: 대외협력처 홍보팀 여다정
· 게시요청자: 대외협력처 홍보팀장 김성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