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아동가족학과가 지난 10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제11회 유치원·어린이집 원아초청 동극발표회’를 개최한 가운데, 발표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대외협력처 홍보팀 신부삼>
아동가족학과 2학년 전공수업 ‘아동문학’의 일환으로 기획돼
동아대학교 아동가족학과(학과장 이경님)가 지난 10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부산지역 12개 유치원·어린이집 아동 400여 명을 초청해 ‘제11회 유치원·어린이집 원아초청 동극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동극발표회는 아동가족학과 2학년 전공 수업 ‘아동문학’(담당교수 류미향)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아동가족학과 80여명의 학생들이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2시 30분 두 차례 공연을 펼쳤다.
동아대 아동가족학과는 지난 2005년 처음 동극발표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11월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를 초청해 동극발표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매회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극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동가족학과 2학년 류현서 학생은 “동극을 해보는 것이 처음이라 서툴고 힘들었지만 마무리를 잘 해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봐주어서 좋았다”며 “행복한 시간 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류미향 동아대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하느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학생들이 잘 따라와 주어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이 유아들과 만나서 상호작용하고, 학과 학생들 간의 단결력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매년 원아초청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