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개최된 ‘제13회 한국문학번역상’시상식에서 동아대 불어불문학과 85학번 이태연 동문(오른쪽 첫 번째)이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동아대 프랑스문화학과 제공>
동아대학교 불어불문학과 85학번 이태연 동문이 지난 4일 오후 7시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3회 한국문학번역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태연 동문은 한강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를 프랑스어로 옮겨 이번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현재 프랑스어 통·번역가로 활동 중인 이씨는 프랑스 대사관 고등교육 진흥원 담당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김중혁의 ‘악기들의 도서관’, 클로딘느 데마르토의 ‘내가 바로 내일의 스타’ 등 여러 작품을 번역했다.
한국문학번역상은 한국문학 전문번역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문학번역원이 매년 시행하는 것으로, ‘제13회 한국문학번역상’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외 현지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발간된 19개 언어권 76종을 심사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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