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소속 정주원 선수가 오는 7월 개최되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이하 광주U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 여자골프의 국가대표 상비군이자 대형 '재목'으로 알려진 정주원 선수는 지난달 22일 제주도 크라운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관정배 우수대학생 골프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이날 열린 대회는 광주U대회의 대표 선발전으로, 정 선수는 아마추어부 개인전 1위를 차지하며 광주U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나흘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정주원은 4라운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70-69-75-69타)의 스코어를 내며 2위를 15타 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으로 우승했다.
정 선수는 “지난해부터 U대회 출전을 계획해왔다”며 “세계 여자골프 강국인 우리나라의 위상과 주위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주원 선수는 지난해 12월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개최된 ‘오렌지볼 인터내셔널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스포츠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오렌지볼 인터내셔널 주니어 챔피언십은 타이거 우즈, 세르히오 가르시아, 박지은 등을 배출해 ‘세계 스타 등용문’으로 꼽히는 대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