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박호연 학생(왼쪽 세 번째)이 지난 8일 국민대통합위원회 본부에서 개최된 ‘제3차 갈등유발 법령·제도 발굴 국민제안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동아대 행정학과 제공>
동아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박호연 학생이 지난 8일 국민대통합위원회 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차 갈등유발 법령·제도 발굴 국민제안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현행 법령·제도 중 실생활 속에서 국민통합을 저해하거나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해 두 차례 개최된 바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327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그 가운데 박호연 학생의 ‘분양·임대주택 혼합단지 내 입주자간 갈등 해소 방안’이 가장 우수한 제안으로 선정됐다.
박호연 학생은 “갈등 해소를 위해 관련 법령·규정에 혼합 단지 내 임대주택 입주자에 대한 차별방지 조항을 신설하고 분양·임대주택 입주자간 갈등조정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전에 서울에서 입주민 갈등 사례가 크게 있었는데, 그 사건을 보고 어떻게 하면 국민들 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며 제안을 떠올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평소 학과교수님들께서 잘 지도해주신 덕분에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