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가 지난달 26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2014년 기업 애로기술 창의적 문제해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거 수상의 기쁨을 누린 가운데, 기계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준(둘째줄 오른쪽), 윤수진(첫줄 왼쪽) 학생과 신소재공학과에 재학 중인 김태환(둘째줄 왼쪽)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한 후,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동아대 창업교육센터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권오창)가 지난달 26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2014년 기업 애로기술 창의적 문제해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동아대와 부산대, 울산대, 한국해양대 등 4개 LINC사업단과 ㈔한국트리즈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현대중공업과 SK하이닉스, NH농협은행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총 30개 팀이 최종 선발에 올라, 제시된 문제를 트리즈(TRIZ) 기법을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로 작성 및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아대 기계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준수, 윤수진 학생과 신소재공학과에 재학 중인 김태환 학생이 박준홍 기계공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아 현대중공업이 제시한 문제에 대해 선박 의장작업 기간 동안 재도장 비용절감을 위해 다공질 구조 및 압력 가소성 코팅을 가진 새로운 펜더모형으로 제안, 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동아대 기계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임재준, 전병주 학생과 전자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동건 학생은 NH 농협은행이 제시한 문제에 대해 고객과의 면대면 접근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전기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기민규, 성소영, 이선재 학생이 SK 하이닉스가 제시한 Wire short(와이어 합선)와 같은 품질 불량 문제에 대해 Gold Wire가 휘어지지 않게 절연체로 지탱하는 방법 등 아이디어를 발표해 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2014년 기업 애로기술 창의적 문제해결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기술을 대학생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로 해결함으로써 산학일체화와 현장밀착 교육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