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대진수산(주) 회장이 최근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5천만 원을 쾌척했다.

  임 회장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동아대 최고경영자과정(AMP) 40기를 수료하며 동아대와 인연을 맺은 임 회장은 2008년 9월에 2천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억 7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동아대에 전달해 왔다. 그런데도 임 회장은 자신의 기부 소식이 외부로 알려지기를 꺼려왔다.

  임준택 회장은 “세상에 남모르게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 일로 외부에 알려지는 게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부족하나마 이를 통해 대학 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황규홍 대외협력처장, 송한식 국제교류교육원장, 황기식 비서실장 등이 함께 자리해 임 회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권오창 총장은 “오랫동안 이어져 온 임준택 회장님의 선행에 우리 동아인 모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기부해 주신 발전기금을 통해, 뛰어난 역량과 바른 인성을 고루 갖춘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재 = 대외협력처 홍보팀 구보은>